21世紀末地球平均氣溫將上升6.4度海平面上升59厘米(1)

　　21세기말 6.4도 - 해수면 59 높아질것

　　인류가 지금처럼 화석연료에 의존한다면 21세기 말 지구의 기온은 최대 6.4도, 해수면은 최고 59cm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전 세계를 위협하는 지구 온난화를 앞으로도 수 세기 동안 막을 수 없으며, 20세기 중반 시작된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인간에게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마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에 관한) 제4차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의 빙하는 21세기 말 완전히 녹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폭염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태풍과 허리케인 같은 열대폭풍은 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또 185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날씨가 기록된 12번 가운데 11번이 최근 12년 동안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IPCC는 보고서에서 사회 환경이 자연 친화적으로 바뀐다면 평균기온 상승을 1.1도, 해수면 상승을 18cm 정도로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세기 말까지의 기온 상승 예상치는 최저치를 놓고 보더라도 지난 세기에 비해 크게 높다. 19062005년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0.74도 상승한 것으로 측정됐다.

　　보고서는 또 자연적인 요인만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의 기후변화를 설명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지구 온난화는 90% 이상 인간의 활동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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