執(zhí)政黨廢除基干黨員制親盧集團強烈反對(1)

　　여, 기간 당원제 폐지 친노그룹 강력 반발

　　열린우리당이 창당 때부터 정치개혁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내세웠던 기간당원제도를 스스로 폐지했다.

　　열린우리당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월 2000원 이상의 당비를 6개월 이상 납입한 당원에게 각종 당내 경선의 선거권을 주는 기간당원제를 폐지하는 대신 기초당원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 당규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월 2000원의 당비를 3개월 이상 납부했거나 당 행사에 연 2회 이상 참여한 사람, 전체 당원 15% 범위 내에서 당에 특별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공로당원)을 기초당원으로 규정해 선거권 등을 주도록 했다.

　　기간당원제 폐지는 열린우리당의 세력 판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당원 조직의 새판 짜기가 가능해짐에 따라 당의 진로와 체제 정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 친노 직계 그룹은 기간당원제 폐지는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사수와 당 해체를 놓고 펼쳐질 표 대결에 대비한 꼼수라며 반발했다. 기존 기간당원 중에는 친노 성향의 열성 당원이 많다는 것이 당내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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